1. 알로소 윈터리빙룸 기본정보
인스타그램을 보다가 재미있는 곳을 알게 되었어요. 알로소 브랜드에서 소파 위의 '딴짓'을 주제로 한 윈터리빙룸을 선보였습니다.
저는 2월 둘째 주에 다녀왔고 포스팅이 늦어 운영기간이 거의 끝났지만, 윈터리빙룸에서의 독서 경험이 정말 좋았고 나중에라도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있을까 하여 글을 남겨봅니다.
알로소 윈터리빙룸 기본정보
- 위치: 성동구 아차산로 3, 1층
- 기간: 1.19.(금) ~ 3.3.(일)
- 운영시간: 12pm ~ 12am
- 이용료: 5천 원 (커피 또는 녹차, 생초콜릿 한 조각과 알감자 두 조각 포함, 2시간 이용, 추가 5천 원으로 알코올음료 선택 가능)
- 예약방법: 캐치테이블로 예약 (매일 오전 12시, 7일간 예약 가능)
- 예약팁: 이용일로부터 7일 전 오전 12시에 캐치테이블에 들어가면 여유롭게 예약할 수 있습니다. 12시 지나고 오전에는 거의 다 예약이 차 있었어요. 예약이 다 차있다고 해도 실망하지 말고 빈자리 알림을 신청하세요. 빈자리 알림이 꽤 많이 오니 그때를 노리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2. 알로소 윈터리빙룸 가는 길
뚝섬역에서 도보 4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눈에 띄기 때문에 지도에 주소 찍고 따라가다 보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3. 알로소 윈터리빙룸 내부
내부를 둘러보고 마음에 드는 곳에 자리를 잡은 후 카운터에 가서 음료를 주문합니다. 이용료 5천 원을 결제하면서 커피 또는 녹차를 선택하면 됩니다. 알코올음료는 5천 원 추가금액이 발생합니다.
알로소 윈터리빙룸에는 약 1,000권의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이 있어요. 예쁜 소파에 전면 책장 가득히 꽂힌 책들이 있는 서재를 갖는 것이 꿈인데 여기에서 잠시 맛보고 갑니다.
이용시간이 2시간이기 때문에 짧은 호흡으로 읽을 만한 책을 골랐어요. 그래도 2시간 안에 다 읽기에는 부족했고 반 정도 읽었어요. 꼭 비치되어 있는 책을 읽어야 하는 것은 아니니까, 읽던 책을 가져가시거나 일기장을 가져가서 일기를 쓸 수도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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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교토녹차를 선택했는데 차 맛도 좋았고 단아한 찻주전자에 서빙이 되니 좋았어요. 알감자 2개, 생초콜릿 1조각이 같이 나옵니다.
예쁜 공간에서 편안한 소파에 기대어 책을 읽으니 정말 좋았습니다. 평소에 집에서는 등받이가 없는 의자나 침대 위에서 베개를 등 뒤에 받쳐놓고 책을 읽는데, 알로소 윈터리빙룸에서의 소파가 독서할 때 정말 편안하더라고요. 윈터리빙룸 이용이 끝나고 알로소 소파 검색해 봤어요.
2시간 이용시간이 금방 지나가더라고요. 아쉬움을 뒤로하고 나가기 전에 다른 소파에도 앉아봤어요. 가장 인기 있는 모델인 '사티' 소파라고 해요. 리클라이너 기능이 있어서 정말 편하더라고요.
알로소 소파 색상을 담은 책갈피로 무료로 가져갈 수 있습니다. 저는 평소 파스텔톤을 좋아함에도 불구하고 알로소 사파의 톤다운 된 색깔들이 정말 예쁘다고 생각했어요.
요즘은 마케팅 방법이 정말 다양하다고 느꼈어요. 알로소 윈터리빙룸에서의 2시간으로 저는 알로소에 대해 알게 되었고 알로소 소파도 사고 싶어 졌거든요.
3.3.(일) 오후 3시~4시 윈터리빙룸에서 구매하고픈 소파 확인 후 상담 및 구매까지 할 수 있는 Grage Sale을 진행한다고 해요. 윈터리빙룸에 전시된 소파를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고 1인 소파 기준 약 10만 원 상당의 클리닝 서비스도 1회 제공한다고 합니다. 관심 있는 분은 들러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