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카레: 카레 만드는 사람입니다
저자: 김민지
주제분류: 음식에세이
출판연도: 2021
향신료 카레 가게를 운영하는 사장님이 쓴 음식 에세이로 카레에 대한 이야기, 카레집 운영에 대한 이야기가 실려 있습니다.
1. 카레집 사장님이 쓴 책
띵 시리즈는 대부분은 음식을 먹는 소비자의 입장에서 쓴 책입니다. 그러나 카레 편은 단순히 음식을 소비하고 즐기는 사람이 아닌 카레집을 운영하는 사장님이 쓴 책이라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카레와 향신료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된 점이 많았고, 카레에 대한 사장님의 열정이 부러웠고, 그러나 요식업에는 절대 종사하지 말아야겠다는 다짐도 할 수 있었습니다.
2. 새롭게 알게 된 점
- 모든 카레에는 고수가 들어간다. (이 부분 읽고 집에 있는 카레 봉지도 살펴보고 마트에서 카레 봉지도 살펴보았어요! 정말 몰랐던 사실이네요.)
- 고수의 씨앗=코리앤더, 고수의 잎줄기=실란트로
- '키마는 힌두어로 '고기를 갈았다'라는 뜻이다.
- 카레는 비벼 먹는 것이 아니라 '떠서' 먹는 것이 정석이다.
- 카레의 기본 색은 '반다이크 브라운'이다.
- 북유럽식 시나몬번에는 카르다몸(파스맛)이 들어간다.
- 클로브(=정향)(치과맛)는 뱅쇼, 레몬생강차, 당근 케이크에도 사용된다.
- 남인도 케랄라 지방에서는 풋망고 카레가 유명하다. (대만에서 그린망고를 맛있게 먹어서 그런지 풋망고 카레 궁금하네요.)
- 건포도와 카레의 궁합이 좋다.
3. 성북동 '카레' 가게
사실 저는 노란색 카레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이유는 모르겠어요. 그냥 어렸을 때 급식에 카레가 나오거나 집에서 저녁 메뉴가 카레면 별로 좋아하지 않았어요. 성인이 되고 가끔 인도 카레집에 갔는데 그 카레는 맛있게 잘 먹었어요.
이 책을 읽고 향신료 카레에 대해 흥미가 생겼고 실제로 작가님이 운영하는 카레집에도 두 번 다녀왔어요.
4. 내가 만든 향신료 카레
책에 언급된 치쿠와 카레가 궁금해 직접 만들어봤지만 그냥 어묵 들어간 카레가 되어버렸어요. 향신료 카레는 사 먹는 걸로 해야겠어요.
이 책을 통해 저의 카레 사랑이 시작된 것 같습니다.
↓ 성북동 '카레' 방문 후기
2024.03.10 - [분류 전체보기] - [책 속 장소] 성북동 '카레' / 때마다 다른 향신료 카레를 먹을 수 있는 곳 (치즈 키마 카레, 시금치 카레, 코코넛 새우 카레)
[책 속 장소] 성북동 '카레' / 때마다 다른 향신료 카레를 먹을 수 있는 곳 (치즈 키마 카레, 시금
세미콜론의 띵시리즈 중 열세 번째 책 《카레: 카레 만드는 사람입니다》는 카레집을 운영하는 사장님이 쓴 책입니다. 이 책을 통해 향신료 카레의 세계를 알게 되었고, 카레에 대한 작가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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