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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간식] 공차 윈터보틀 밀크티 출시, 한정판 크리스마스 가랜드 선착순 증정 1. 공차 윈터보틀 밀크티 출시 공차에서 윈터보틀 밀크티가 출시되었어요. 공차 러버는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출시 첫날 공차로 달려갔습니다. 맛은 1. 블랙밀크티+펄 2. 타로 밀크티+펄 3. 레드벨벳 밀크티+펄 4. 진저브레드 밀크티+펄 4가지로 출시되었고 보틀은 각각 표정 다르게 3가지가 있어요. 맛별로 보틀 표정이 정해져 있는 줄 알았는데, 그런 아니고 보틀은 랜덤이더라고요. 목도리도 같이 증정되는 것이 포인트! 저는 오랜만에 타로 밀크티를 마셔볼까 하다가 그래도 진저브레드맨이라면 갈색이지! 하고 진저브레드 밀크티+펄을 구매했습니다. 호불호가 갈릴 맛이긴 한데 저는 크리스마스맛이네!! 하며 맛있게 먹었어요. 이전에 출시되었던 약과밀크티를 거부감 없이 드셨다면 진저브레드 밀크티도 괜찮습니다. 원래 공차.. 2023. 12. 3.
[책리뷰]냉정과 열정사이 Rosso와 Blu 「냉정과 열정사이」는 독특한 방식으로 쓰여졌습니다. 같은 제목인데 책은 두 권입니다. 한 권은 「냉정과 열정사이 Rosso」, 또 다른 한 권은 「냉정과 열정사이 Blu」. 모두 아오이와 쥰세이의 사랑 이야기인데 Rosso는 아오이의 이야기이고 Blu는 쥰세이의 이야기입니다. Rosso는 이탈리아어오 '붉은'이라는 뜻이고 Blu는 이탈리아어로 '푸른'이라는 뜻입니다. 가만 생각해보면 아오이가 냉정 쪽이고 쥰세이가 열정 쪽인데 제목은 그렇지 않네요. 1. 에쿠니 가오리와 츠지 히토나리의 작업 방식 Rosso의 작가 에쿠니 가오리(1964출생)는 청아한 문체와 세련된 감성 화법으로 사랑받는 작가로 동화부터 소설,에세이까지 폭넓은 집필 활동을 했다고 합니다(알라딘의 작가 설명 참고). Blu의 작가 츠지 히토.. 2023. 11. 21.
[책리뷰]냉정과 열정사이 Blu / 츠지 히토나리 / 2000 / 지나간 시간을 복원하려고 몸부림 치는 남자의 이야기 1. 쥰세이와 하늘 하늘만 그리는 화가가 되고 싶어, 어린 시절 나는 그런 꿈을 꾸었다. 그래서 나는 어느 때부터인가 하늘을 탐색하는 여행을 시작했다. 같은 지구상의 하늘이지만, 하늘은 장소에 따라 전혀 다른 얼굴을 드러낸다. 정말 마음에 와 닿는 하늘도 있다. 도쿄의 하늘. 뉴욕의 하늘. 피렌체의 하늘. 수줍어하는 하늘을 보고 있을 때면, 난 절대로 혼자가 아니라는 느낌에 사로잡힌다. (p19) 하늘은 늘 변한다. 구름은 늘 자유롭게 모습을 바꾸어 간다. 하늘을 올려다본다는 것은 마음을 바라보는 것과 비슷하다. 그래서 나는 하늘을 그릴 때면 마음이 조용히 가라앉았다. 여러 가지 하늘이 있듯이, 여러 가지 인간이 있다. 그렇다. 이제 모든 것을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다. (p230) 「냉정과 열정사이 .. 2023. 11. 20.
[책리뷰]냉정과 열정사이 Rosso / 에쿠니 가오리 / 2000 / 이탈리아를 배경으로 그려내는 일본인의 사랑 이야기 - 약속해 줄 거야? 그렇게 말한 것은 나였다. - 피렌체의 두오모에, 너랑 오르고 싶어. 같이 갈 거라고 생각했다. 그 때 어디에 살든, 우리는 같이 있고, 그곳에서 같이 떠날 거라고. 피크닉처럼. - 피렌체의 두오모? 밀라노가 아니고? 이상하다는 듯 묻는 쥰세이에게, 나는 자라으럽게 대답했다. - 피렌체의 두오모는, 서로 사랑하는 사람들의 두오모니까. 대학생 때 읽고 펑펑 울었던 책입니다. 시간이 흐르고 읽으면 느낌이 어떻게 달라졌을까 하여 오랜만에 책꽂이에서 다시 꺼내보았습니다. 몸은 다른 도시로 떠나는 기차에 싣고 마음은 책을 읽으며 이탈리아로 떠납니다. 1.이탈리아를 배경으로 그려내는 일본인의 사랑 이야기 이탈리아를 배경으로 하는 일본인의 사랑 이야기라니 정말 독특하다고 생각했고 그게 이 책의 .. 2023. 11. 19.
[책 리뷰] 자두 / 소설로 마주하는 잔인하고 두려운 현실 2020 여름호에 「자두 도둑」으로도 실렸던 소설입니다. 알라딘 중고서점에서 예쁜 빛깔의 표지에 반해 어떤 내용인지도 모르고 무작정 데려왔는데, 내용은 찝찝한 기분은 남기기까지 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이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에, 이 책은 분명 읽어볼 만한 책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1. 사랑하는 사람에게 마음을 이해받고 싶었지만 끝내 실패했던 어느 여름의 이야기이고, 처절하게 오해받았던 어느 겨울밤의 이야기 사랑하는 사람에게 제 마음을 이해받고 싶었지만 끝내 실패했던 어느 여름의 이야기입니다. 처절하게 오해받았던 어느 겨울밤의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p20) 이 책을 읽으면 가까운 미래든 먼 미래든 언젠가 마주할지도 모르는 잔인한 현실을 만나게 됩니다. 소설을 통해 현실을 마 주하니 가슴이 턱 .. 2023. 10. 10.
[책리뷰] 키다리 아저씨 / 내가 정말 좋아하는 책 1. 내가 정말 사랑하는 책 《키다리아저씨》 하지만 '존 스미스'라는 이름으로 불러 주길 바라는 분께 어떻게 예의를 갖춘 정중한 편지를 쓸 수 있을까요? 왜 좀 더 매력적인 이름을 고르지 않으셨나요? '친애하는 말뚝에게'나 '친애하는 옷걸이에게'라고 쓰는 거나 다를 바가 없잖아요. (p31) 그래서 키다리 아저씨라고 부르기로 했다는 주디. 영어로는 daddy long legs, 장님거미다. 주디의 엉뚱한 매력에, 타당한 말에 웃음이 나면서도 당사자인 저비스 펜들턴은 처음에 어떻게 받아들였을지 궁금했다. 기분이 나빴음에도 계속 후원했을까, 그냥 피식 웃으며 작가가 될 재목을 잘 알아봤다고 생각했을까. 제 방은 북서쪽 모퉁이에 있어요,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아주 멋져요. 열여덟 살이 될 때까지 스무 명이나.. 2023.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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